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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월든 을 읽으며 어플에 따로 기록했던 부분들을 블로그에 남겨보고자 합니다. 두서없이 글이 이어질수도 있지만 간단한 기록장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광활한 지평선을 마음껏 즐기는 자 말고는 세상에 행복한 자 없도다 / 날마다 그대 자신을 완전히 새롭게 하라. 날이면 날마다 새롭게 하고, 영원히 새롭게 하라.
- 어른들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살지도 못하면서 경험에 의해서, 바꾸어 말하면 실패에 의해서 자기들이 아이들보다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왜 아픈지, 왜 기쁘고, 행복한지 제대로 생각하고 돌보지 않는 현재는 한 때 지나가는 아픔과 기쁨 행복일 뿐이다. 남들과 공감할 순 있지만, 그뿐이다. 기쁠때 왜 기뻤는지 알아야 슬플 때 왜 슬픈지 비교할 수 있다. 다른 상황에 대한 스스로의 공부가 없으면 공상이 될 수 있다.
- 볼 가치가 있는 것을 그때그때 놓치지 않고 보는 훈련에 비하면 아무리 잘 선택된 역사나 철학이나 시의 공부도, 훌륭한 교재도, 가장 모범적인 생활 습관도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내는 것이 심신에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이라도 같이 있으면 곧 싫증이 나고 주의가 산만해진다. 대체로 우리는 방 안에 홀로 있을 때보다 밖에 나가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닐 때 더 고독하다. 대체로 사람들의 사교는 값이 너무 싸다. 우리는 너무 자주 만나기 때문에 각자 새로운 가치를 획득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우리는 하루 세끼 식사 때마다 만나서 우리 자신이라는 저 곰팡내 나는 치즈를 서로에게 맛보인다. 조금 더 간격을 두고 만나더라도 중요하고 흉금을 터 놓는 의사소통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터인데도 말이다.
- 사람의 가치는 피부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어떤 사람의 피부를 만져본다고 그의 가치를 아는 것은 아니다. / 태양은 혼자이다. 하느님 역시 홀로 존재한다. 그러나 악마는 결코 혼자 있는 법이 없다.
- 그가 한 말은 모두 너무나도 소박하고 진지했으며 거짓이 없었다. 정말이지 스스로를 낮춘 만큼 그는 더 높게 보였다.
- 낚시와 사냥을 가라. 날마다 멀리, 더 멀리, 또 더 멀리. 그리고 시냇가이든 난롯가이든 두려워하지 말고 쉬어라. 그대의 젊은 날에 조물주를 기억하라. 새벽이 되기 전에 근심에서 깨어나서 모험을 찾아 떠나라. 낮에는 다른 호수에 가 있도록 하라. 밤이면 뭇 장소를 그대의 집으로 삼아라. 이곳보다 넓은 평야는 없으며, 그대의 천성에 따라 야성적으로 자라라. 여기 있는 골풀이나 고사리처럼 말이다. 그것들은 결코 영국 건초는 되지 않을 것이다. 천둥이 울리면 울리도록 내버려두라. 그것이 농부의 수확을 망칠 우려가 있다 한들 그게 어떻단 말인가? 그것은 그대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사람들이 수레와 헛간으로 피할 때 그대는 구름 밑으로 대피하라. 밥벌이를 그대의 직업으로 삼지 말고 도락으로 삼으라. 대지를 즐기되 소유하려 들지 마라. 진취성과 신념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이 지금 있는 곳에 머무르면서 사고 팔고 농노처럼 인생을 보내는 것이다.
음식의 참다운 맛을 아는 사람은 폭식을 하지 않으며 그 맛을 모르는 사람은 폭식가임을 면할 길이 없다.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 사람을 천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음식을 먹을 때 이 탐욕스러운 식욕이 그를 천하게 하는 것이다. 음식의 양이나 질이 문제가 아니고 감각적인 풍미에 빠지는 자세가 문제이다. 먹는 음식이 우리의 동물적 생명을 유지하는 야식, 우리의 정신적인 삶을 고무하는 양식이 되지 못하고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벌레들의 양식이 될 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실 위의 내용들은 약 2~3년 전에 읽었던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월든 을 읽던 당시에 제 뇌리에 깊게 박혔는지 포스팅하면서도 어제 읽은 것처럼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책들 하나씩 가지고 계시겠죠? 저는 요즘 황현산 선생님의 책들을 읽으면 그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굉장히 깊은 정신과 통찰력을 갖고 계시다는 걸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죠. 이런책일수록 생각을 많이 하게되어 진도가 안나간다는 건 단점일수도, 장점일수도 있겠죠? 어쨋든 오늘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 월든 - 일부에겐 인생의 책 ' 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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